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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홈페이지에 있는 대선 선택 도우미


솔직히 잘 모르는 것은 "모름"이라고 하고, 나름 진지하게 모든 문항에 답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고 내가 정동영을 지지하느냐? 그건 ..... 모르겠다.  정책적인 면 뿐만아니라,

사람 됨됨이 그리고 정책 실현 가능성도 생각해봐야하니까.

2002년 대선 때도 비슷한 (아마도 똑같이 경실련 홈페이지에서 한 듯) 테스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결과는 이회창이 나왔다.  하지만, 이회창을 뽑진 않았었지.

분명한 것은 지난 대선 때는 이런 성향 테스트를 조금 더 일찍했다는 것이다.

이미 마음의 결정을 다 해 둔 상태에서 토론회도 챙겨보고, 정책도 비교하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누가 어떤 정책을 가지고 나왔느냐는 뒷전인 분위기지 않은가.

5년간 국가원수로 있을 사람을 뽑는 날이 다가오는데, 나뿐만아니라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싫어하는 사람이 대통령되지 않게 하기 위해 덜 싫어하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 현실.

내가 이 사람이다 할 만한 사람은 역대 최다인 12명의 대선 후보 속에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주저리주저리.  어느덧 D-9.

Posted by 페리